이 시각 현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회의에서는 대구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전파가 시작되고 있는 '코로나 19'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정부의 대책이 논의되는데요, 회의가 끝나는 대로 확정된 정부대책이 발표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회의 앞부분에 진행된 정세균 국무총리의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정세균 / 국무총리] <br />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와 지자체, 국민, 의료계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으는 것이 절실한 시점입니다. <br /> <br />상황 변화에 맞춰 정부의 대응방향의 변화도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국내 유입을 차단하는 데 주력해왔다면 앞으로는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는 데 보다 중점을 두겠습니다. 정부는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범국가적 역량을 총체적으로 결집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첫째, 정부의 대응체제를 강화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총리가 매주 일요일 주재하는 장관급 회의를 확대해서 장관, 시도지사와 함께 주 3회 코로나19 범정부대책회의를 갖겠습니다. <br /> <br />범정부적 협력을 강화해 코로나19에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겠습니다. <br /> <br />둘째, 지자체에 구성된 지역 재난안전대책본부 역할을 강화하여 코로나19 극복에 행정력을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역 내 공공병원, 민간병원 등 의료자원을 꼼꼼히 점검하고 자체적으로 해결이 어려운 경우 국가적 차원에서 자원을 공유하는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셋째, 최근 확진자가 급증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와 경북 청도 지역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여 특단의 조치를 시행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최대한 빨리 접촉자를 찾아내고 확진자를 치료하는 것이 시급합니다. <br /> <br />병상과 인력, 장비 등 필요한 자원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군 의료인력 등 공공인력을 투입하고 자가격리가 어려운 분들을 위한 임시보호시설도 마련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 여러분께서도 정부와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감사합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22108101648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